대전시, 구제역 관련 긴급 방역대책회의 개최

대전시에서는 1월 5일 오전 10시 30분 시 재난대책본부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에 따른 시․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11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인근 충남, 충북 등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어 구제역 청정도시인 대전시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구제역 관련 추가발생 방지 대책 등을 협의하고자 시, 자치구, 대전지방경찰청, 32사단 등 유관 기관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먼저 구제역 개념정의 및 개괄설명에 이어 시 농업유통과장으로부터 현재까지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에 대하여 총괄보고를 받고,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여 구제역 방역대책에 대하여 종합적인 토의를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전시는 지난 12월 29일 구제역 경계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본부장을 ‘시장’으로 하는 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축전염병에 대한 질병예찰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재 16개 반 134명으로 상황실을 유지하면서 보건환경연구원, 구, 축협 등과 유기적인 협조와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여 왔다.

또한, 질병유입 방지를 위해 소독약품 45톤, 발판 소독조 250개 등을 축산농가에 배부 하였고, 이동통제초소 14개소를 운영하며 공동방제단과 방제차량을 활용하여 소규모 축산농가 및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여 왔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최근 인근 충남․북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하여 향후 대전에 모든 IC 8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 활동에 대하여 대전시 박상덕 행정부시장이 소독 실태 상황을 점검하고자 지난 4일 (주)장원식품(도축장), (주)제일사료(사료제조업체), 구제역 방역초소 등을 현장 방문하여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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