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한을 앞두고 한파 속에서도 옥천군 옥천읍 옥각리의 한 농가가 추위를 잊고 비닐하우스에서 장미 수확이 한창이다.

40년째 화훼농사로 장미, 프리지어, 국화 등을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변동원(65)씨가 주인공.

변씨는 6천605㎡의 2동 비닐하우스에서 부인(김용현 61)과 아들 변관열(32) 와 함께 화훼 농사를 짓고 있다.

요즘 출하되는 장미 가격은 10송이를 묶은 1단에 7천~1만원으로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좋은 편이라고.

30년전부터는 장미를 주작목으로 밀고 나가 1년에 3천~5천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변씨는 “장미는 국화나 프리지어 보다 손길이 많이 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장미를 선택해서 재배하고 있다”라며 “요즈음 난방비가 많이 들고 있지만, 겨울 장미가 제철인 덕에 잘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변씨의 장미는 서울화훼시장으로 전량 판매되며 1년에 5~6번정도 수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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