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재난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안전사고 등은 사전에 대비할 경우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도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범시민 안전문화운동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9월 24일 안전문화운동 안동시협의회를 발족한데 이어 금년 3월까지 4개 분과위원회를 열어 일상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9대 과제를 선정하는 등 안전사고 유형별 내용을 가정과 직정, 학교, 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200여명의 안전모니터봉사단을 활용해 교통, 건축물, 화재, 식품, 산사태 등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요인을 미리예측하는 예방중심의 모니터링으로 안전문화운동을 연중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안전문화운동 안동시협의회와 재난안전네트워크(8개 단체), 안동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계절별, 테마별 안전사고 유형을 선정,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설명절, 추석명절에는 다중이용시설과 공연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안동시 특정관리대상시설물 461개소는 재난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년 2회 점검한다.
도 단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수난구조 및 유해물질 유출대비 현장훈련으로 안동댐에서 실시한다.

또 재난방지 및 복구 활동시 공공과 민간이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안전네트워크 워크숍도 년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3.0대책의 일환으로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안동시안전모니터봉사단 등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안전문화운동도 함께 편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봉사단’과 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노인방문팀’, 오지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출동! 드림봉사단’에게 학교폭력, 불량식품,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생활안전 가이드북을 제공해 안전문화 운동을 펴도록 한다. 안동시안전모니터봉사단은 이들 행사장을 방문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종합대책을 편다. 금년 6월까지 비상구조 물놀이 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한다. 7~8월 2개월 동안은 물놀이 취약지역 30곳에 29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유선사업장(3개소), 수상레저사업장(10개소)을 매월 전수 점검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사업주들에게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연말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2013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으로 전국 최우수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설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인 홈플러스 안동점을 비롯한 대형 판매시설 4개소와 롯데시네마 등 공연시설 4개소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안전점검을 마쳤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함께 범시민 안전문화 운동을 펴 안전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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