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독교] 신천지 부산교회(담임 박정만, 부산 사하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이웃사랑 나눔을 부산교회 본부 성전에서 25, 26일 양일간 개최했다.

25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는 인근 공단(장림, 신평, 사상) 이주 노동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 명절과 정 나눔을 체험하는 ‘설 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를 마련했다.

먼 이국땅에서 가족도 없이 외로운 명절을 보낼 이주 노동자들에게 한국의 명절과 음식을 체험하고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베트남 등 10여 개 국가의 남‧여 외국인들이 참석했으며, 설날 대표적인 음식인 만두 빚기와 떡 만둣국 만들기부터 시작하여 명절노래 배우기, 명절의 유례‧풍습‧놀이와 명절 의상 체험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 음식을 처음 만들어 보는 외국인들도 한국의 명절과 음식을 체험하게 되어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부산교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과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일요일에는 ‘제6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헌혈행사’가 부산교회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부산교회는 올해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한 버스 2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혈을 기부하는 행사로 200여 명이 참석해 178개의 헌혈증이 기증됐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헌혈에 대한 관심 고취와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헌혈유도 포스터 부착 및 거리 홍보활동을 펼쳐 10명의 시민들이 현장에 동참하기도 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신천지 부산교회 박정만 담임은 “지난해에 감사패를 수상한 부산교회가 올해 6회째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헌혈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빛과 비와 공기와 같은 좋은 영향을 미치는 교회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고경우 담당자는 “신천지 부산교회가 타 교회보다 참여도가 높은 편이며, 헌혈에 임하시는 성도들의 자세가 적극적인 편이다. 앞으로도 계속 헌혈에 동참해 달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천지 부산교회는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지난해에 이은 사랑의 헌혈행사와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 독거어르신 돕기,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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