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고,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롭고자 하면, 언젠가는 의리가 상하기 마련이고,
남이 내 뜻대로 따라주면,
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질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부처님께선
“순결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귀어야 그 사귐이 길어지고.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圓林)을 삼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연’을 맺어가고 있는데요.
그 인연을 모두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가기 위해서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엇보다도 순수한 마음...
그리고 바라지 않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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