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중점관리 대상지역 및 시설을 중심으로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중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하여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한다.

특히 단속이 허술한 설 연휴 기간에 오염배출업소가 폐수 등을 무단 배출할 것을 대비해 환경오염이 취약한 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사전계도 및 특별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1단계인 설 연휴 전(1.20~1.29)에는 매일 25개조 52명을 투입하여 102개의 중점단속 대상 업체를 점검한다. 또, 2천여개 배출업소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주변 하천 순찰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중점관리 대상지역 및 시설은 상수원 수계, 공장주변 하천 등 공장밀집지역, 반복위반 사업장,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이다.

2단계인 설 연휴 중(1.30~2.1)에는 서울시는 종합상황실을, 자치구는 자체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하천순찰 등을 통해 감시활동을 하면서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접수한다.

환경오염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자치구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 이용 시 : 지역번호+128)으로 하면 된다.

3단계인 설 연휴 후(2.3~2.5)에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관리시설 가동 중단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자치구별로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배광환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업체 스스로 환경오염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시민들도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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