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일본투자유치단은 16일 도쿄 제국호텔을 방문, 시즈오카 현립대 국제학부 교수이자 아베 총리 경제자문인 혼다 에쓰로 교수를 만나 양국의 경제 상황과 일본의 경제정책(아베노믹스)에 관한 간담을 가졌다.

아베노믹스는 일본의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경제재생 최우선 정책으로 과감한 금융완화, 신축적 재정정책, 성장전략을 내용으로 한다.

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엔화가치가 30%이상 하락하며 일본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회복되고 주식시장도 활성화 되고 있다.

혼다 에쓰로 교수는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위한 전 국민적 단결이 아베노믹스의 가장 큰 성공요인” 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한국은 일본이 과거에 겪었던 저출산 고령화 문제, 디플레이션 현상을 밟고 있다.”며 “일본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리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장기침체, 디플레이션 경험을 잘 보고 학습할 필요가 있다.”며 “아베노믹스에서 한국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시사점을 찾고, 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 간의 상생 발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재정적자 타개를 위해 금년 4월 현행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높이고, 내년 10월 10%로 인상하겠다고 국제사회에 발표한 바, 소비세율 인상 후에도 일본 경제가 순항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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