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 인력을 전년보다 약 2배 늘린 2013년. 모니터링 건수는 약 10배, 신고건수는 17배나 늘어났다.

그 결과 인터넷 상에 유통됐지만 삭제, 접속차단 등으로 사라진 성매매 광고물을 비롯한 불법․유해 정보는 총 3만여 건으로서, 2012년 대비 21배로 크게 늘었다.

또 이렇듯 불법적 내용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사이트를 운영한 17명은 고발장을 작성해 각 지역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감시단의 인원을 확대 운영한 것과 더불어 온․오프라인 자체모임 운영 및 지원, 간담회 개최,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신고체계 구축, 사전교육 강화, 매뉴얼 배포 등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감시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서울시는 불법 성산업과 관련 유해 정보가 시민 일상 속에 깊숙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 3년차였던 작년 ‘인터넷 시민 감시단’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16일(목) 밝혔다.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구성되며 인터넷 상의 음란물,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더 나아가 실질적 처벌과 단속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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