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제4차 일반분양을 신청한 6개 기업(컨소시엄)에 대한 심사결과, 5개 기업(컨소시엄)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월 15일(수) 개최된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입주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S-OIL 등 대기업 2개 업체, ㈜호서텔레콤 등 중소기업 3개 업체 등 총 5개 업체를 협의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 기업평가(400점)와 재원조달계획과 R&D운영계획 등 사업계획 평가(600점)에서 총 1,000점 만점 중 600점 이상을 득점하고 위원회 최종심의에서 협의대상자로 적정하다고 판단한 기업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외투기업 S-OIL은 석유화학 기초소재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소재 등 첨단산업간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만㎡ 용지에 연면적 10만㎡ 규모의 TS&D(기술서비스&개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송컨소시엄은 신송식품과 신송산업이 함께 신송종합R&D연구센터를 건립하여, 식품사업 부문과 소재사업 부문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연구체계를 통합연구체계로 개편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호서텔레콤, 케이티엔에프, 유한테크노스가 협의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마곡 입주 후 연구개발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협의대상자와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2월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11.10월 최초로 토지공급을 실시한 이후 ‘13년까지 총면적 730,887㎡의 49%인 358,483㎡가 공급되었으며, LG‧대우조선해양‧롯데‧제닉 등 51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금번 협의대상자까지 입주계약하면 전체면적의 54%인 395,581㎡가 공급되고, 대기업 33개․중소기업 24개, 총 57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마곡산업단지는 R&D계획 등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와 최고가격 입찰자에게 공급하는 근린생활‧업무시설 등 용도의 지원시설용지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는 올해에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분양을 각각 3차례씩 추진하여, 마곡지구가 조기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은 공항에 인접하고,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고급인력 인프라, 여의도공원 2배 이상 규모의 공원 조성 등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입주할 기업들을 통해 마곡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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