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청주무심천, 진천 백곡천 등 6곳 선정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전국에 걸쳐 생태·문화의 공간인 ‘고향의 강’ 사업을 추진한다.

2011고향의 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속리산 달천을 비롯 청주 무심천, 충주 석문동천, 괴산군 달천, 제천시 장평천 등 6곳이다.

군 건설방재과에 따르면 이번 고향의 강 사업은 군이 당초 사업비로 350억 원을 신청했으나 220억 원(국비 60% 도12% 군비 28%) 만이 계상됐으며 오는 2011년부터 기본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5년 이며 사업 구간은 속리산면 상판리~중판리 까지로 이미 영동 초강천은 선도 사업으로 올부터 사업 추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향의 강’ 사업이 추진되면 속리산과 지역축제, 주변지역 설화 등 풍부한 물과 함께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창조가 가능해진다.

특히 속리산면 정이품송 주변 5.0㎞ 를 하천 정비를 비롯 친수공간, 문화체험장, 자연학습장, 소규모 광장, 자전거 도로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단순한 하천의 기능을 탈피하고 신 개념의 강 문화를 창출해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침체된 속리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주민과 지역공동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2011~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천 주변지역을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하천사업 중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달천을 지역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명소로 개발하게 되며 특히 속리산 입구에 대해 체험학습장을 통해 관광개발 사업으로 시도함으로써 지역관광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사진설명: 사업비 220억 원(추정)을 가지고 추진될 국토해양부의 ‘고향의 강’ 개발 사업 추진계획도. 사업 구간은 속리산면 상판~중판리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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