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쌀 공급과잉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다른 작목의 지급률 향상을 위해 255ha의 면적에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군은 내년도 1월5일부터 2월21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 ․ 면사무소를 통해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은 정부에서 쌀 재고 물량을 줄이기 위해 콩, 옥수수 등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3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에도 벼 고정직불금, 벼 소득직불금을 벼 재배농가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며, 소득작물과 연계밭작물 재배 시 2배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10년 논에 다른 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와 2010년 쌀 변동형직불금을 받은 농가로서 1년생 작물과, 조사료, 비 진흥지역 위주의 다년생 작물을 ‘11년도에 벼 대신 재배하고 사업이행 점검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준은 필지단위로 하며 농가당 최소 0.㏊(1000㎡) 이상이며 농가별 최고 한도는 없다.

다년생 작물은 논의 형상과 기능 유지가 어려운 작목은 신청에서 제외되며 비진흥지역 위주로 1년차 1회만 지원하고 2년차 부터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물량 초과시 '10년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하여 보조금을 받은 논, 들녘별, 집단화 ․ 규모화된 지역 신청자, 사업신청 면적이 많은 신청자, 등 우선 순위를 고려해 선정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보은군은 2010년도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으로 식량작물 40ha, 조사료 9ha로 총 49ha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였으며 이는 벼 재배면적의 1% 해당되는 면적으로 충북도내에서는 2위의 성적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2011년 목표 면적 달성을 위해 읍 ․ 면 이장회의 등 사업 추진 필요성과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행정력을 동원해 농업인 홍보와 현장지도 독려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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