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육아정보 전자지도' 제작
서울시, '육아정보 전자지도' 제작
  • 승진주
  • 승인 2014.0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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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뉴스-서울시]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고 엄마들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의 동네 보육자원 정보를 알려주는 서울시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작년 첫 해의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더 업그레이드된다.

예컨대 작년에 활동한 161명 우리 동네 보육반장들이 발굴․수집한 약 1만1,000건 지역 내 육아자원 정보는 서울시내 전역의 육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육아자원 전자지도’로 다시 태어난다. 

아울러 우리동네 보육반장 간 연락망이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되며, 지역의 보육․육아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자치구나 서울시 등에 전달하는 창구인 ‘보육반상회(가칭)’도 새롭게 시도된다.

서울시는 올 한해 이와 같은 내용으로 ‘우리동네 보육반장’ 의 만족도와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히고, 8일(수)부터 22일(수)까지 올해 참가자 132명을 모집한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어린이집 추천부터 떼쓰기․배변순련 등 발달단계에 따른 육아상담, 그리고 동네의 각종 육아정보를 갖고 있으면서 적재적소에 연계․상담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역별로 보육 환경과 서비스 수준이 다른 점을 감안하면 전문적인 보육해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서울시가 도입, 작년 5월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육아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25개 자치구 내 2~3동별 1명씩 전담 배치되어 0세부터 7세까지 미취학아동에 대해 깨알 같은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상담도 친절히 해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육아자원 전자 지도화 ▴육아자원 안내책자 ▴우리동네 보육반장 홈페이지 개설 ▴보육반상회(가칭) 개최 등으로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작년 발굴한 1만1천 지역육아자원 토대로 온라인 '육아자원 전자지도화'>

우선 서울시는 첫 해인 작년 8개월 간 161명이 활동하며 수집하고 발굴한 지역 내 육아자원 11,000건을 기본으로 하고, 올해 자료를 수집 및 업데이트해 ‘육아자원 전자지도화’를 추진한다.

지도엔 자치구별로 어린이집, 공원, 놀이터, 소아과 등 어떤 보육시설이 있고 이용 방법은 무엇인지 우리동네 보육반장들이 파악한 정보를 총 망라해 담아 서울시내 육아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 전면개편과 함께 서비스 제작에 들어가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초 17개 자치구에선 이 내용을 책으로 담은 ‘육아자원 안내책자’를 제작, 배부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의견과 부족한 점을 수렴해 육아자원 전자지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보육반장 홈피' 제작․연락망 구축, 정보 공유하고 이사 가도 끝까지 지원>

‘우리동네 보육만장 홈페이지’는 그동안 사업 진행 중 미흡했던 타 지역 간 육아정보 공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설한다. 

홈페이지에는 각 지역 보육반장들을 소개하고, 연락망을 구축해 타 지역에서 이사를 하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새로운 어린이집을 추천하는 등 끝까지 지원하게 된다.

<'보육반상회' 월 1회 열어 지역 보육․육아 현안 논의, 관련 기관 개선 건의>

‘보육반상회(가칭)’은 단순히 영유아 부모들에게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내 보육․육아와 관련된 현안을 직접 듣고 논의하는 자리. 월 1회 정도 열리고 참여 제한은 없다.

여기서 수렴된 보육반장들의 의견은 각 자치구나 서울시, 관련 기관에 건의할 수도 있다. 예컨대 낙후되어 위험한 놀이터 개선문제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건의사항 등이 대상이다.

한편, 올해 보육반장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체계화하는 밑거름이 된 것은 작년에 활동한 우리동네 보육반장들의 활동 성과였다.

<작년 11,000건 육아자원․어린이집 정보 8,500건 수집, 5천건 육아고민 상담>

작년에 활동한 161명은 8개월 간 11,000건의 육아자원을 꼼꼼히 수집했으며, 이와 별도로 부모들에게 아이에게 꼭 맞는 어린이집을 추천하기 위한 어린이집 정보도 8,500건을 체계화했다.

120다산콜과 SNS로 들어온 육아고민 5,000건도 상담해줬다.

<아이의 문제행동 고치는 법> 육아시설 정보> 육아방법 순으로 질문 많아>

상담 내용 중엔 손가락․아랫입술을 등 빠는 습관, 버릇처럼 우는 경우, 공격적 행동, 식사 거부 등 문제행동을 고치는 방법에 대한 부모의 고민과 질문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어린이도서관 이용, 어린이 치과․항생제를 적게 쓰는 소아청소년과 위치 등 지역 내 육아시설정보 문의가 많았고, 기저귀 떼는 방법, 연령에 맞는 이유식 만드는 법, 경어․수면교육 등의 육아방법이 뒤를 이었다.

주변에 쉽게 물어보지 못하는 출산과정과 모유수유방법, 젖몸살 등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 외에도 보육반장들은 자발적으로 자조모임을 결성해 활동하고, 직접 산후조리원에 찾아가 예비 엄마들에게 필요한 양육조언도 하며 장난감 도서관에서 재능기부 프로그램 “베이비 마사지”를 실시하는 등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8~22일 올해 참가자 132명 모집. 1~12월 주 5일 근무. 월급여 52만원>

‘우리동네 보육반장’ 지원자격은 보육교사 3급, 사회복지사 2급, 유치원 정교사 2급 이상의 자격을 가진 자를 우대하며 18세 이상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이며 근무시간은 주5일 하루 2~3시간(주 총14시간)이다. 월 급여는 52만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포함) 수준으로 지급받는다. 월, 화, 목, 금은 3시간 ,수요일엔 2시간 근무.

지원신청은 서울시홈페이지→시정정보→채용시험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아 세부적인 공고내용 및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자치구별 지정된 접수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치구별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서도 공고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은 1월 23일(목) ~ 28일(화)까지 자치구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1주일간의 양성 교육을 받은 후 20시간의 현장실습을 거쳐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우리동네 보육반장’의 활동업무는 각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의 전문보육코디네이터가 총괄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일자리창출과 영유아 부모들의 육아 부담 완화, 지역 자원 체계화 역할까지 하는 올해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에도 지역 내 육아 정보에 밝고, 육아경험이 풍부한 선배엄마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아울러 해가 갈수록 쌓이는 보육반장들의 활동 노하우와 지역자원정보를 유용한 빅 데이터로 할용해 서울 보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13년 우리동네 보육반장 모범사례

<광진구 보육반장, 구내 행사 참여를 계기로 자조모임을 만들어 육아고민 함께 나눠>

광장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참여하여 영유아 부모들과 직접 만나며 부모 자조모임을 결성, ‘우리아이 놀잇감 만들기’, ‘아이와 함께 가는 가을 소풍’ 등 아이와의 놀이방법을 몰라 어려워 하는 엄마들에게 놀이방법도 알려주고 직접 놀잇감을 만들어 주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마포구 보육반장, 타지에서 이사온 부모들에게 어린이집 입소에 대한 정보 제공>

육아자원 수집을 위해 현장조사를 하던 중 만난 타지역에서 이사온 쌍둥이 어머니에게 서울시의 어린이집 입소, 서울시보육포털사이트 이용,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의 유의점 등 현장상담을 통해 원하는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입소시켰다.

<동대문구 보육반장, 다문화가정 부모에게 양육에 대한 위로와 상담을 나눔>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어린이집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에 대한 상담을 하여 어린이집 적응프로그램을 소개하였으며, 이사를 온 다른 다문화 가정 어머니에게 어린이집을 다른 지역의 보육반장들과의 연락을 통해 소개해주며 지속적인 양육에 대한 위로와 상담을 하였다.

<금천구 보육반장, 돌봄이 필요한 부모에게 SNS를 통해 ‘돌봄인적자원’을 형성>

집안 사정이 어렵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부모를 위해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돌봄인적자원 네크워크를 SNS를 통해 인근지역에서 구하였다. 이 후 지속적으로 아이를 돌봐주며 건강도 챙겨주는 등 이웃 간의 좋은 만남을 주선해 주었다.

<성북구 보육반장, 장난감 도서관에서 재능기부 프로그램 ‘베이비 마사지’등 운영>

장난감 도서관에서 보육반장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하여 ‘베이비 마사지’, ‘요술풍선 만들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여 4주간 20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높은 인지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이 후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지속을 위해 인적자원을 계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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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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