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등으로 확산된데 이어 충북 충주에 발생함에 따라 보은군은 기존 운영하던 7개 초소를 13개 초소 확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보은군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는 전 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외부인 출입이 잦은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버스 등의 출입구에 발판소독조를 공급할 계획이며, 구제역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방역수칙을 마을방송을 통해 수시 홍보하도록 지시하는 등 청정지역인 보은군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보은군한우협회장, 양돈협회장 등 5명의 축산단체장과 공동명의로 서한문(제목 : 구제역 및 AI를 막기 위한 협조 요망의 글) 3,000부를 관내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 및 기관단체장에게 발송하여 상황을 전파하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당부했다.

이밖에 1,770여 축산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매일 전화를 통해 의심축 발견시 즉시 보은군청 가축방역담당이나 읍면사무소에 신고토록 했다.

또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하는 근무자 격려를 위해 관내 설치된 방역통제초소를 방문하여 위문품 지원 등 격려의 손길이 끈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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