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의 한류 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돼 다양한 국가지원을 받게 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는 인천 영종도, 경주 보문관광단지, 부산 벡스코, 전북 국제회의지구, 서울 영동권역 마이스부지와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14~2018)’의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보조, 영업제한 규제 제외, 호텔사업자의 공개공지를 활용한 외국인을 위한 공연․음식 제공 행위 및 차량 통행제한 허용 등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가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 복합단지 인프라 확충과 관련산업 연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킨텍스와 한류월드 일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시설과 숙박시설을 비롯하여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운 지리적 조건을 볼 때 국제회의 복합지구로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며,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정책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월드사업단은 ‘한류 관광 마이스 복합단지’에 대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조속한 사업화를 위해 지난 해 11월 국회 차원의 ‘지역공약실천대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에 위치한 테마파크용지와 호텔용지에 조성될 예정인 한류를 테마로 한 마이스 복합단지다. 9만 8천㎡ 규모 부지에 전시와 교육, 홍보를 담당할 한류인큐베이션센터와 미용, 뷰티, 패션, 식음시설, 의료검진센터, 한류호텔, 면세점, 카지노 등이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17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스(MICE) 산업은 Meetings(회의), Incentives(보상관광), Conventions and Exhibitions(전시회) 등을 아우르는 미래형 고부가가치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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