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올해 겨울방학 서울 곳곳에선 스키․보드 수준별 강습, 행복진로 직업체험캠프, 해외 자원봉사 기회까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방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초․중․고생 프로그램 391개가 쏟아진다. 

서울시는 30개 청소년수련관 및 특화시설 중심으로 ▴건강․취미활동 ▴취약계층 학습 지원 ▴가족 활동 프로그램 ▴선진문화체험 4개 분야 39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8,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시립청소년수련관 및 특화시설 홈페이지와 청소년 프로그램 포털 사이트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유스내비 사이트에 접속하면, 391개 청소년 체험 및 봉사정보를 지역별․영역별․가격별로 검색 가능하며,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있을 경우 곧바로 예약신청도 할 수 있다.

첫 번째 분야는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건강․취미활동 프로그램이다.

겨울철 대표 레저스포츠인 스키․스노우보드․눈썰매 등과 자궁방 체험관을 통해 배우는 성교육, K-POP 열풍에 힘입어 마련된 방송댄스까지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춘 특기․적성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두 번째 분야는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멘토특강 등 특기적성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우선 경제사정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자녀들을 위해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청소년지원단의 1:1 학습멘토(중랑청소년수련관)나 글로벌문화봉사단(창동청소년수련관), 자기이해를 통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은평청소년수련관) 등이 펼쳐진다.

세 번째 분야는 부모와 함께하는 세대공감 교실, 가족화합 만들기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가족이 함께 떠나는 별자리여행, 가족에 대한 영어를 체험을 통해 배우는 E-day,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미술놀이치료, 학교폭력에서 우리 아이 지키기 등 평소에는 쉽게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들이 가족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네 번째 분야는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소년들의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 속, 교과서 속에서 쳇바퀴 돌듯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문화교류활동 및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종수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겨울방학동안에 야외에서 하는 건강‧취미활동부터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과 해외 문화 체험까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됐다”며 “추운 겨울이라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즐겁게 놀며 배움도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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