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글꽃중(교장 이석범)은 12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전교생과 학부모님,선생님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로 병석에 있는 1학년 김동현 학생 돕기 성금을 모금하였다고 밝혔다.

김동현 학생은 품행이 바르고 성실하며 친구간의 다툼이 발생했을 때도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는 등 교우 간 신망이 두텁고,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늘 밝고 온화한 성품으로 선생님들에게도 공손한 태도를 잃지 않은 예의바른 학생이다.

지난 11월 26일(화)요일 아침 등굣길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는 동현이이에게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님의 문병이 이어졌다. 계속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동현이를 안타깝게 여긴 학생들 사이에서 성금모금의 뜻이 모아져,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빠른 회복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5일간 모금행사를 실시하였다.

성금 모금이 논의되기 전 어려운 학생을 위한 바자회 등 항상 좋은 일에 앞장 서온 글꽃중학부모회 어머님들은 교장선생님과 병문안 길에 학부모회 어머님들의 뜻을 모은 6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주었다.

이번 성금모금에는 학생들에게 동현이의 딱한 사정을 들은 가정에서 많은 성금을 보내주고, 자신의 용돈을 기꺼이 모금해준 학생들 또한 학교에 재능기부를 해주신 강사료 82만원을 통째로 동현이 돕는 일에 선뜻 내어준 학부모도 계시며, 동현이를 자식처럼 사랑해주신 교직원들의 정성 등이 모아져 750여만원의 큰 성금을 마련되었다.

12월 24일(화) 이석범 교장은 동현이 부모님께 성금을 전달하며 “동현이를 걱정하고 기다리는 우리 글꽃인의 작은 정성이니,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마라. 동현아, 우리들은 너를 기다린다. 얼른 일어나자!”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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