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9년을 맞은 영동 난계국악단이 2010 영동곶감축제 기념 송년음악회를 끝으로 올해 100여 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국악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널리 알리며 빛냈다.

난계국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실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올 한해 충북도내 뿐만 아니라 자매결연 자치단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청돼 국악공연을 펼쳤다.

지난 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충청 방문의 해 홍보행사’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2월 서울역에서 가진 영동곶감 대도시 특판 행사서 공연을 펼쳐 행사의 성과를 높였으며, 3월 2010 청남대 영춘제에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4월에는 구미 문화회관에서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국악을 들려주고, 5월에는 대전 지방법원 체육대회에 초청돼 법조인들을 국악연주로 매료시키고, 6월에는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교육생들에게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 금산인삼축제, 제천한방엑스포, 옥천중봉충렬제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축제에 초청돼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크로그오버 연주를 선보여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난계국악단은 지난 7월 민주지산휴양림과 송호국민관광지에서 제4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2010 영동포도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밖에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매주 화ㆍ토요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심천면 고당리)에서 상설무대를 마련하고, 매월 둘째ㆍ넷째주 수요일에는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황간면 회포리) 난계국악기홍보관 앞 특설무대서 공연을 펼쳤다.

국악단 관계자는 "난계국악단의 각종 공연활동이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의 고장 영동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동이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계국악단은 군단위로는 최초로 1991년 5월 창단해, 현재 상근단원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00회 이상의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