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백열등을 없애고 에너지를 아끼며 태양광발전설비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관악신사시장(관악구 난곡로 74길 58)이 ‘초록전통시장’ 1호점으로 선정됐다고 26일(목) 밝혔다.

「초록전통시장 1호점」선포식 및 현판 제막식은 12월 26일(목) 오전 11시, 관악신사시장 입구에서 김상범 행정1부시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관악신사시장상인회 회장과 상인들, 환경단체인 초록상상 회원들, ㈜필립스전자 관계자, 서울에너지설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설계사, 환경단체인 초록상상, 조명 관련 기업 등과 함께 에너지 효율이 극히 낮은 백열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백열등 퇴출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면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시장을 ‘초록전통시장’으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초록전통시장」은 백열등을 사용하지 않고 불필요한 조명과 간판 소등, 대기전력 차단, 실내 적정온도(여름 26℃ 이상, 겨울 20℃ 미만) 지키기 등의 절약지침을 실천하는 시장이다.

<관악신사시장, 태양광 발전기 설치하고 백열등 퇴출하는 등 실천 앞장>
관악신사시장상인회와 시장 내 100여개 점포들은 백열등 퇴출에 동참하고 겨울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서울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초록전통시장 지정 확산>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서울에너지설계사들과 함께 시내 112개소 골목형 전통시장에서 백열등을 사용하고 있는 매장 2,213곳을 찾아 백열등의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백열등 퇴출 정책에 대해 알리며 LED 조명 교체 권유와 대기전력 차단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였다.

초록전통시장 1호점 지정을 시작으로 서울시시장상인회와 함께 서울시내 모든 시장을 대상으로 백열등 퇴출 계획을 알리며 LED조명 교체 및 전통시장 에너지절감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초록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 서울시는 시장홍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백열등은 전기 먹는 하마이므로 전력 소비량이 최대 80% 절감되는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전기요금 부담도 대폭 감소하게 된다”며 “이번「초록전통시장」 1호점 선정을 계기로 시내 모든 시장이 백열등 퇴출,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시장상인회, 환경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초록전통시장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전통시장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전통시장 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2013년 1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4개월간 전기사용량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가해 시상하며 총 상금은 5천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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