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마을 신선기 원장

[불교공뉴스-경기도] 부대장님을 먼저 불러봅니다.
원사님께서 살림을 챙기시지만
그래도 부대장님의 뜻이 계시기에 가능한 봉사였지요?

저희 거북마을 직원의 힘으로는 자연이 잔뜩 퍼부어주는 선물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얀세상이 정말 아름답기는 견줄데 없습니다.

작은골짜기에 놓인 대웅전과 영탑공원 주위를 둘러싼 빈나무에 핀 설화,
녹을까 마음조이며 더 추워야 설화가 달아나지 않고 까만 기와 지붕에 화강암 영탑에 하얗게 쌓인눈이 녹지않고 예쁜 그림인데, 갑작스런 어르신을 위한 119차량 진입로는 만들어 줘야하는데...

어려운 눈길을 도시락에 장비까지 갖추시고 길을 열어 주심은 병사들이 아니고는 어려운 일 이었습니다.

지난봄 어르신 이동때도 무거운 침대의 위치 이동도 모두 병사들의 몫이었구요.

프로그램 노래방교실에서 젊은 병사들의 열창과 댄스 생활실의 청결도 어느구석 병사들의 손길 아님이 없었습니다.

추운 날 김장때 배추랑 무 수확에서 김장까지 일일이 열거 하기가 모자랍니다.

부대장님!

마음 내 주셔서 도와주심에 행복한 거북마을이었습니다. 모든 부대원님들께 감사한마음 이렇게라도 전해봅니다.

홍도깨비 부대의 따스한 봉사의 손길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거북마을 어르신은...

 

부대장님 계셔서 행복한 거북마을에서 2013년을 돌아보며 2014년을 생각해 봅니다.

원장 신 선기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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