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의 연말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법무사 문영수, 담양군여성축산계(회장 김명희), 삼일동우회(회장 송국효)에서 최형식 담양군수를 찾아와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각각 1백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담양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명식)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한우 120kg(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법무사 문영수 씨와 여성축산계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지역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도록 2009년부터 해마다 100만원씩을 기탁해 오고 있다.

문영수 씨는 “지난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을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희 여성축산계장은 “담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의 어머니로 구성된 여성축산계 회원은 모두 부모의 마음으로 지역의 아들, 딸들을 위해 인재육성 장학금을 매년 기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삼일동우회는 담양중학교 31회 졸업생 4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송년회에서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자’는 마음에서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아울러, 담양축산업협동조합에서는 추워지는 날씨에 외로움이 더 커진 읍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 안부를 살피며 100가구에 3만원 상당의 소고기를 각각 전달했다.

김명식 축협장은 “연말을 쓸쓸하게 보내는 이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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