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늘어나는 시민들의 스포츠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2014년에 ▴야구장 11개, ▴축구장 4개, ▴농구장 10개, ▴풋살장 8개, ▴족구장 10개, ▴인공암벽 1개, ▴체육관 7개 총 51개 시설의 확충을 추진한다

최근 어르신 인구의 증가,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각종 성인병의 증가, 주5일제 정착에 따른 여가시간의 확대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방안으로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체육시설 확충은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와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생활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으로 연결되어 미래 복지비용의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의하면, 서울시민의 83.3%가 공공체육시설의 이용을 희망하고 73.8%가 설치 확대를 희망하여 다수의 시민들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높은 수요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해 서울시내 체육시설은 많이 부족하여 시민들의 늘어나는 생활체육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시내 체육시설의 현황조사와 장래에 체육시설 부지로 활용이 가능한 토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체육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하였다.

시는 2013. 4월부터 8월까지 25개 자치구와 함께 공공, 민간, 학교 등 시내 전체 체육시설에 대한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체육시설 현황은 21,806개소의 21백만㎡임을 확인하였다.

현재 서울시내 체육시설의 면적은 서울시 전체면적(605㎢)의 약 4%에 해당하여 시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은 2.12㎡로 2012년 기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1인당 평균 면적 3.04㎡의 69% 수준이다. 이는 서울시내 체육시설 면적이 시 전체 면적 및 인구 대비로도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서울시 생활체육회와 자치구를 통해 각 종목별 참여인원 등을 조사한 결과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이 필요 면적보다 설치된 면적이 적게 나타났고 풋살장의 경우도 시내 11개소에 불과하여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구장과 축구장은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야구장의 경우는 동절기나 여름 장마 때를 제외하고 연중 가동 되고 있고, 성수기에는 대기기간이 2~3개월 소요되며, 한강공원 내 이촌 지구 및 뚝섬지구 축구장의 경우도 주말 이용률이 94.5%에 달했다.

또한, 시는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총 63회에 걸친 현장조사를 통해 체육부지로 활용 가능한 서울시내 총 8,028필지 36백만㎡에 달하는 토지를 전수조사 하였다.

시는 토지 전수조사를 통해 체육시설 부지로 활용 가능한 토지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총 203필지 459만㎡를 발굴하였고 이중 적합한 부지를 엄선하여 단계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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