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는 12월 23일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환경NGO, 채석장 관계인,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채석장 환경NGO 모니터링 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내 채석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200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채석장관리 환경NGO 모니터링은 토석채취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가 국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매년 토석채취장이 갖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 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NGO의 주요활동 사항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 2∼3회에 걸쳐 관할 시·군의 토석채취장에 대해 허가구역 외 경계 침범 여부, 구역 내 불법시설물 설치 여부, 소음-먼지-오·폐수 처리사업 및 민원발생 여부, 기타 허가조건에 명시한 사항의 이행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는 채석장 점검결과, 총 64건을 조치 완료해 도민 불편을 해소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채석관계자들은 제도와 현실의 차이점, 민원처리의 어려움 등 평소 채석장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채석장 모니터링 보고회 통해 환경 NGO의 지적사항과 수용 가능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도개선 건의 등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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