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돌잔치를 못할 뻔 했던 아이들이 경기도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돌잔치를 하게 됐다.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학습 동아리인 ‘아이디어 게릴라’(회장 박덕진)는 23일 오후 1시 30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고상범 경기도공무원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한 살 잔치’를 가졌다.

이날 돌잔치에는 몽골출신 이지연 씨의 딸인 이효정 양을 비롯한 다문화 가정 6가족과, 한부모 가정 1가족의 돌잔치가 친인척들과 경기도 공무원들의 축하 속에 이뤄졌다.

아이디어 게릴라는 이날 1인당 8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과, 금반지 1돈을 각각 전달하고 첫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아이디어 게릴라는 지난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움 이벤트인 ‘비나이다(비움은 나눔이다)’를 개최한바 있다.

아이디어 게릴라측은 직원들이 기증한 성금과, 물품 매각비용을 합쳐 4백 8십 2만 2천 원을 마련했으며, 삼성기업 사회공헌지원팀으로부터 2백만 원을 후원받았다.아이디어 게릴라 박덕진 회장은 “당초 5가족만 지원하려는 계획이었으나 7가족이 신청을 해와 삼성 기업측의 도움을 얻어 모두 다 지원하게 됐다.”며 “도청 직원들의 나누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의 돌잔치를 치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게릴라는 지난해 6월과 12월 두 번의 나눔 행사를 열어 보훈대상자 15명에게 보청기를 지급했으며, 경기도청 직원 가운데 6명의 질병휴직자에게 지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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