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서비스형 지방정부 구현을 목표로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담양군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담양군이 종합 청렴도 7.69점으로 2등급을 받아 전남도내 군 단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총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한 설문을 전화와 온라인, 면접조사를 병행 실시한 것으로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진행됐다.

평가에서 담양군은 조직문화와 부패방지제도,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 총 32개 항목에 대해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청렴도에서 8.18 점(10점 만점), 민원인을 설문조사 대상자로 추출 공사관리 및 감독과 보조금 지원, 재정과 세정, 지도‧단속, 인허가 업무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외부청렴도에서 7.60점을 획득,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상승했다.

담양군은 그동안 청렴 마일리지 운영과 함께 감사원 등에서 실시하는 청렴교육을 많은 직원들이 받게 해 청렴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지를 제고시킴은 물론 청렴명예감사관제 도입, 민원처리 고객만족도 조사, 청렴실천 결의대회 등을 통한 내재적 책임을 강조한 자율적 실천방안을 강구했던 점을 이번 성과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사후 적발적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방자치 이념의 부합을 위해 스스로 비리를 상시적으로 예방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투명행정을 구현하고자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시행한 것과 더불어 청렴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청렴도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청렴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을 강화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부패방지 개선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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