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겨울철 야생동물의 생존을 돕고 생물 다양성과 개체 수 증가 등을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면 강의리에 위치한 담양 하천습지 일원에서 공무원과 사회단체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산강살리기 8공구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동절기 먹이 부족으로 인해 생태환경이 악화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옥수수, 조, 기장 등 1,050kg을 야생동물이 잘 다니는 길목과 조류 서식지, 수변 등에 살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담양하천습지에 서식하는 초식동물과 소형조류에게 먹이를 공급해 먹이사슬의 형성을 돕고 생물 다양성 및 개체 수 증가로 새로운 생태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급증과 농한기를 맞아 겨울철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등 불법행위가 행위의 지능화, 전문화, 단속의 어려움에 따라 성행할 것을 예측 내년 2월말까지 밀렵 우려지구와 건강원, 밀렵도구 제작소 등 관련업소를 대상으로 밀렵·밀거래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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