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2013 공무원 노사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3년 지역노사민정 정부포상 시상식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받아, 노사관련 정부포상 2개 분야를 석권했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 30분 63빌딩 컨벤션센터 세콰이어&파인룸에서 개최된 2013년도 ‘지역노사민정 협력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9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도는 4년 만에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탈환하게 됐다.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대상에 이어, 고용노동부의 지역노사민정 대통령상 수상으로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노사문화를 가진 자치단체로 인정받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의와 참여로 협의회 운영 및 사업추진이 활발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체결하는 등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도의 노력이 컸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도내 노동계와 경제계 대표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함께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내용의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동계는 양극화 해소와 사회통합 차원에서 상생의 노사협력 문화 정착을, 경영계는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투자 확대, 비정규직 고용을 개선해 약속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기도내 950개 노동조합의 노사분규 건수는 지난해 11건에서 올해 7건으로 45% 감소했다. 이밖에도 10월에는 고용노동부와 여성고용률 향상, 시간제 일자리 창출 등에 합의하면서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게 됐다.

이밖에도 도는 올해 노사민정협의회에 고용분야 전문가를 신규위촉하고 집행기구인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각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사파트너십에 기초한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노력은 노동분쟁 예방컨설팅 사업, 노사상생 사회적 책임 실천 확산, G-노사상생 우수기업 선정 지원, 중점사업장 모니터링 사업 등으로 이어져 ‘노사분규 없는 경기도 만들기’에 기여했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노사민정 파트너십에 기반한 지역 협조 체제구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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