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과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도시외교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인식 아래 서울시의 국제교류를 증진하고 외교부가 추진하는 공공외교와 관련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2.20(금) 서울시청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서울시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도시발전 경험을 해외와 공유하고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외교부의 공공외교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외교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서울시 행정경험 해외공유 협조 △문화예술·관광·스포츠·청소년 교류 등 공동사업 발굴 △외국인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개척 △외국 도시와의 수교기념 행사시 협력 △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하게 된다.

※ 양해각서 주요 협력내용

서울시의 도시발전경험(교통, 상·하수도, 지하철, 전자정부 등)을 해외에 공유하여 세계공동체 발전에 기여
- 공공외교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관광·스포츠·청소년 교류 등 공동사업 발굴 추진 
- 서울시의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해외시장개척 협력
- 국가 수교 기념행사시 필요한 경우 사전 조율을 통해 해당국가의 서울시 자매·우호도시 교류행사로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외교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도시외교를 통해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은 물론, 정부기관의 홍보망을 통해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서울시 대표축제를 국제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최근 우리 외교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공공외교에 있어 지자체의 대외교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러한 시점에 외교부와 서울시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하였다.

서울시와 외교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기존 협조체제를 한층 강화해 나감은 물론, 우리 지자체의 대외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계속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