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충남고(교장 김동문)는 3학년에 재학중인 김찬호군(사진)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합 547점을 획득하여 전국 수석의 영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찬호군은 수학에서 3점짜리 한 문제를 틀리고도 국어A 수학B 영어B 404점에 생명과학Ⅰ 71점, 화학Ⅱ 72점으로 547점을 받아 표준점수합에서 상산고 3학년 김연경 학생과 함께 전국수석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차석은 표준점수 546점을 맞은 학생 3명으로 파악되었다.

▲경북사대부고 3학년 이민호 ▲서울과학고 졸업생 정혜경 ▲현대청운고 졸업생 김성현 등 3명이다. 원점수 기준으로 만점을 받은 목포 홍일고의 전봉열 학생은 다소 쉬웠던 물리Ⅰ과 생명과학Ⅱ 만점을 받아 표준점수로 542점을 받았다.

김찬호 학생은 평소 모의고사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이번 수능 결과와 같은 전국 수석의 영광이 있기를 일찍부터 예감시켜주었으며, 공부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탁구와 같은 운동과 예능분야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인재라고 주위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하는 학생이다.

학급 담임인 이주현 교사는 김찬호 학생이 평소 학교생활 속에서 항상 인사성이 밝고 예의바른 행동으로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으며, 급우들과는 그룹 활동을 통해 높은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토론하는 것을 즐긴 학생이라고 말했다.

김찬호군은 ‘평소에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기구의 수장인 세계 보건 기구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당선되면서 결핵과 조류 독감, 에이즈 퇴치에 힘쓴 이종욱(전 WHO 사무총장)을 존경해왔으며 장차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뇌질환을 연구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사가 되어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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