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2월 19일(목),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학생 50명과 2014년도 참가희망 학생 및 학부모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13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대전교육청은 2013년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을 글로벌 역량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기술 기능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대전교육청과 호주브리즈번시청, 팬틱튼 교육청간의 협약을 통한 정부협약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요리, 용접, 자동차 정비 분야 35명, 캐나다에서 전기‧전자, 상업, 농업분야 15명 등 모두 50명의 학생이 실용영어교육 4주, 직무영어교육 4주, 현지기업에서 4주간 전공실무에 대한 현장실습을 진행한 후 귀국하였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호주에서 요리분야로 실습한 유성생명과학고 유성민 학생과, 캐나다에서 전기‧전자분야 현장학습을 다녀온 계룡공고 김태호학생, 대전전자디자인고 박건영학생이 능숙한 영어로 현지에서의 생활과 세계인으로 성장해 나갈 자신의 꿈을 이야기해 친구들과 후배들의 많은 부러움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호주에서 요리로 현장실습한 6명은 실습과정에서 열의와 성실함을 인정받아 졸업도 하기 전에 현지의 유명 호텔에 채용이 확정되어 내년 졸업과 동시에 호주에 해외 취업을 나갈 예정이고, 나머지 학생들은 현지 현장실습 업체와 연계하여 해외로 취업 나갈 시기를 조율하거나 국내기업에 취업을 준비 하고 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와 더불어 국내 취업이라는 틀을 벗어나 글로벌한 마인드를 갖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갖는 관심이 매우 높으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우수한 글로벌 기술ㆍ기능인재로 성장하여 국내ㆍ외 취업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2014년에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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