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전국 대나무 관련 종사자들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 정보 교환과 대나무산업 발전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담양군은 지난 18일 담양리조트에서 전국 대나무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한국대나무발전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대나무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을 의결했으며, 협회장은 대나무를 평판화하는 기술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전남대학교 박충년 교수, 부회장에는 전라남도무형문화재 김대석 접선장과 이원철, 김해숙 씨, 감사에는 박종원, 박선덕 씨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창립총회 전 열린 분과위원회에서는 회원 상호간 정보를 교환하고 분과위원장과 간사를 선출, 정우양 전남대 교수가 학술분과위원장에 생산분과위원장에는 장진기 죽향산업 대표, 산업분과위원장은 박헌조 대숲맑은 영농조합법인 대표, 문화분과위원장에는 국근섭 담양예술인협회 회원이 각각 선출돼 분과별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박충년 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대나무발전협회는 대나무를 소재로 학술발표회와 포럼, 한국대나무총회 개최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세계 대나무총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 관계자는 “대나무 관련 전국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정보공유와 대나무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2015년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한국대나무발전협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기구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대나무발전협회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대나무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호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대나무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회원 모집과 더불어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일태)를 구성해 정관작성 등 창립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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