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박람회조직위)가 친환경박람회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막을 내린 순천만정원박람회에 사용된 시설물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친환경박람회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번 시설물 양도는 박람회조직위가 순천만정원박람회조직위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뤄진 것으로, 순천만정원박람회가 끝나고 버려지게 될 가로등 기초판과 가로등 70주, 일회용 우의 1만 여개를 무상으로 받아 약 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양도받은 가로등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주차장 조성사업 부대시설물로 재활용 될 예정이며 박람회가 끝나면 가로등을 필요로 하는 곳에 영구 시설물로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회용 우의 1만 여개는 박람회 기간 중 여름철 갑작스런 소나기를 대비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순천박람회 시설물 양도를 시작으로 활용 가능한 시설물과 물건은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친환경박람회로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안을 강구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죽녹원을 지붕없는 주제관으로 하는 친환경박람회, 규모보다는 콘텐츠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박람회, 기존시설물 활용으로 사후관리 부담이 없는 박람회 등 3대 특징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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