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낭비를 감시하며 에너지 사용량의 10% 절약을 목표로 서울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에너지수호천사단 1,00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7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에너지수호천사단’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시는 초·중·고등학교 526개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 2천여명의 서울에너지수호천사단들의 올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각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며 교육·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얻게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에너지수호천사단 어울림마당’을 18일 오후 1시에 개최했다.

1,000여명 서울에너지수호천사단이 참여하는 이번 어울림마당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레크레이션, 함께 함성을 지르며 즐길 수 있는 걸그룹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23개의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신당 초등학교 등 14개 학교에서는 올 한해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천했던 사례들과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모아 추진했던 여름·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의 경험을 다른 학교 천사단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체험부스를 직접 만들어 운영했다.

또한, 시는 각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과 에너지수호천사단원들의 활동실적을 평가하여 20개 우수학교에는 시상금을, 우수활동자 29명을 선정하여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서울에너지수호천사단원으로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014년에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역량을 지속 강화 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할 계획 이며, “2013년의 에너지수호천사단의 그간 노력과 열정이 2014년에도 계속 될 수 있도록 각 학교와 학부모의 관심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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