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이것 저것 체험도 하니 재미있기도 하고, 이제 성에 대해서 당당해 질 필요도 있겠다 생각해요, 유쾌한 강의도 좋았어요”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 체험을 마친 고양에 거주하시는 72세 곽모 할아버지의 소감이다.
경기도는 전국 처음으로 12월 17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온 경기도의 ‘노인 성(性)인식 개선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1부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건강존, 성 체험존, 자기관리존 등 3개존 10개 부스에서 건강검진, 비뇨기과, 한방진료, 노년기 성(性)인식 조사, 성 변화, 양성평등 퀴즈 및 성 상담, 메이크업, 네일아트, 사진촬영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2부 행사에서는 김희겸 행정2부지사, 류재구 도의원, 박노숙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장, 노완호 경기도노인일자리센터장 등을 비롯해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등 노인여가활동 우수동아리들의 공연과 ‘노년기의 건전한 성문화 인식을 통한 건강한 노후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국노인상담센터장 이호선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앞으로 2020년대에는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노인이 되는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해 어르신들의 역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갈음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며, “고령화시대에서 어르신들의 활기찬 사회참여는 필연적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건강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노인 성교육사 파견을 원하는 노인관련 기관은『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032-674-0645~6)』로 신청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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