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내년도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를 올해보다 1억 5천만 불이 증액된 24억불로 상향조정했다. 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매월 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공격적 투자유치로 경제 불황을 돌파할 계획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4년도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로 21개사, 24억 불, 직접고용 11,500여 명을 선정했다. 이는 올해 실적인 18개사, 22억 5천만 불, 1만 여명 보다 약 15%정도 상향된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미주와 구주, 아주 등의 제조업체 18개사에서 11억불을, 관광단지와, 호텔, 물류 등 서비스업 3개사에서 13억불 등 총 24억 불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전체적인 내년도 투자유치 전략으로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투자유치와, 이미 한국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증액투자 확대, 2·3차 부품업체 유치 등을 내세웠다.

지역별로 미주와 유럽지역은 아시아 R&D 총괄센터와 기술우수 강소기업, 히든챔피언 기업을, 아주지역은 일본 소재 첨단기업 중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당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유치한다는 것이 도의 복안. 아울러 일자리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중점 유치 분야로 선정해 종합리조트․호텔, 물류․유통, 문화콘텐츠, 산업지원 서비스업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는 내년 1월 중순 첨단 부품소재 기업 유치를 위한 일본지역 대표단 파견을 시작으로 2월 중국, 3월 미주, 4월 유럽 등 상반기에만 총 4차례의 투자유치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 중 1박 2일 일정으로 추진 중인 일본지역 투자유치 파견은 반도체, 정밀기계 등 3개 업체에서 1억 1,800만 불을 유치할 계획이다. 2월 중순에는 중국 상해에서 호텔투자가와 8천만 불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을 준비 중에 있고, 3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는 미주지역 투자유치 대표단은 자동차부품 기업 3개사와 1억불 규모의 투자유치를 협상중이다. 4월에는 독일 및 스위스 등 유럽지역의 기술우수 강소기업과 히든챔피언 기업 3개사와 8천만 불 투자유치를 목표로 대표단 파견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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