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해 대체로 만족했으며, 설치지역 확대, 정보제공의 정확성 향상 등을 먼저 추진할 사업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버스정보안내기에 제공되는 정보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76%(764명)에 달했고, 보통(235명) 및 불만족(1명)이라는 의견은 24%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응답은 지난해 이용만족도 71%에 비해 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불만족이라는 답변을 한 시민이 지난해 42명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1명뿐 이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그동안 정보의 정확성 향상이 필요하다는 불만, 버스정보안내기의 노후로 인해 고장이 잦고 시인성이 떨어져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올해 대형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등 시설 개선으로 인해 많이 해소된 것이다.

또, 기존의 버스정보안내기에서 도착 시간만 표시했던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실시간 버스의 움직임을 그림(픽토그램)으로 표시하여 더 정확한 버스 도착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 부분 등도 많은 점수를 받았다.

버스정보시스템에서 앞으로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지역 확대 64%, 도착 예정시간의 정확성 향상 32%, 버스정보안내기 이용방법 개선 3%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버스정보시스템의 지속적인 확대와 기능개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19일간 지하상가, 터미널 등 시내 주요 지역의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 운영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를 매년 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의 버스정보안내기는 총 390대로 올해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70대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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