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일자리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10일 오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일자리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대통령소속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인 최영기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경기개발연구원의 김을식 박사가 ‘한국의 고용현황과 일자리미스매치(중소기업과 청년미스매치)’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영생박사의 ‘중소기업 미스매치실태와 해소를 위한 대안모색’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고용노동부 김도형 인력수급정책과장은 일자리미스매치에 대한 6가지 개선방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발표했고 두 번째 지정토론에 나선 중소기업연구원의 백필규 박사는 중소기업 인력수급 미스매치의 원인과 정책과제에 대해 정책적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종합토론에서는 양주 검준산업단지 한상진 이사장은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계의 심각한 구인난과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인해 청년층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며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미스매치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두 번째 종합토론자인 화성일자리센터 김득제 팀장은 “화성시는 연간 구인요청 인원이 15,000명인데 비해 구직신청은 10,000명에 불과해 5,000명의 빈 일자리가 발생하는데 항상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라며 “미스매치가 심각한 이유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화성시에는 영세중소기업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곳이 많아 미스매치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네트워크 포럼에는 31개 시·군 일자리센터 공무원과 직업상담사 그리고 네트워크 위원 등 150여명 자리를 메워 끝까지 토론회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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