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사암연합회, 불우이웃돕기 탁발정진

 

옥천 5일장이 열리는 20일, 옥천 사암연합회(이하 연합회)(회장 장원스님 용암사 주지) 회원스님들이 부처님의 자비로 따듯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탁발정진을 나섰다.

이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탁발정진은 직전 회장 혜철스님을 비롯한 회원 스님들과 박영학 옥천불교연합신도회장, 전수하 옥천불교연합청년회장 등 불자들이 함께했다.

옥천군청에 모인 스님들은 목탁과 바리를 들고 군청 사무실을 한 바퀴 돌며 탁발을 시작했는데, 신용우 옥천부군수가 첫 번째 기부자로 참여하고 옥천군청의 많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다.

이어 사무총장 정묵스님이 목탁을 치며 앞장서고 옥천불교청년회 전수하 회장이 모금함을 들고 거리로 나선 탁발정진은 추운날씨에 노점을 펼쳐 놓으신 할머니, 막걸리 한잔 거나하게 드신 할아버지의 시주 등 군민들의 따듯한 마음과 정성이 모아져 더욱 뜻을 빛나게 했다.

연합회 사무총장 정묵스님은 해마다 군민들이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다 하여도 부처님의 자비는 언제나 온 누리를 따듯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탁발정진으로 모여진 금액은 옥천군과 사암연합회 회원사찰의 추천을 받아 불우한 이웃에게 쌀과 라면 연탄 등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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