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12월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안전디자인으로 이룩하는 경기도민의 안전한 삶’이라는 주제로 ‘안전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디자인의 개념은 제품・시설・공간을 대상으로 안전기능에 심미적 디자인을 융합해 사회적 안전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 관점의 실용적 안전시스템을 말한다. 분야별로 분류하면 재해재난・소방・생활안전・치안예방・구조구급・정보매체 등이 있다.

이번 포럼은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자연재해 및 범죄피해의 사전예방과 대응시스템 마련 차원에서 안전디자인의 확산방안에 대한 전문가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사회안전 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이경돈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을 비롯해 각계의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국내・외의 안전디자인 사례, 경기도의 안전디자인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디자인에 대한 ‘인간중심’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유도함은 물론 안전디자인 산업의 시장 형성 및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안전한 사회를 디자인하고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디자인 산업의 확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장애인・노인・어린이・임산부・외국인 등을 포함한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디자인 개념을 공공시설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으며, 특히, 지난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안전디자인은 과거 2010년도에 舊행정안전부(現안전행정부)에서 ‘안전디자인 대상제 및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학회 및 기업체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