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은 오늘 이르면 이번 토요일에 북한에 포격을 당한 지역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한 미국 정치인인 빌 리차드슨이 북한의 초대를 받고 평양에 도착해 있는 때에 나왔다. 그는 과거에도 가교 역할을 하였으며, 그는 지난달 포격 이후에 “긴장을 완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연평도 근처에서 유사한 군사 훈련이 지난달 두 명의 군인과 두 민간인을 희생시킨 공격을 자극하도록 했다면서 비난하였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서 떨어진 곳에서 사격을 했다고 말했지만, 북한은 한국전쟁이 끝나면서 그어진 해상 경계선에 대해 반박하면서 이와 같은 어떤 훈련도 자국의 수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다.
한미 연합사 관계자는 이번 기동훈련이 토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훈련이 하루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대학교의 한국 전문가인 레오니드 페트로브 박사는 이와 같은 움직임이 한반도에서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간담이 서늘하다. 만약 이것이 진짜로 포격 훈련을 위해 필요하다면, 서해에 수많은 섬들이 있다. 이는 단지 한국이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협상을 거부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그는 한국 사회가 전쟁의 위험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너무 공격받기 쉽고 휴전선과 너무 가까이 있으며, 인프라가 너무 부서지기 쉽다.”
페트로브 박사는 북한이 90년대 기아에서 회복하고 핵 기술의 진전이 있으면서 더욱 자신감이 붙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과거 한국 외교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한승주 교수는 한국군이 방어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는 이것이 도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만약 북한이 그 전에 했던 것처럼 핑계거리를 찾는다면, 그들은 어떤 종류의 핑계거리라도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군사적 대치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더 많은 시설들을 지었을지도 모른다고 제시하고 있으며, 한 한국 신문은 어제 내년 봄에 3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징후가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연합뉴스는 오늘 북한 외무부가 갈등을 진정시키고 한반도를 비핵화 시키는 대화를 지지하지만 이를 절대로 구걸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용도라는 점을 또 다시 반복했다.
북한은 중단되어 있는 비핵화를 대가로 하는 원조를 논의하는 6자회담의 재개를 원하고 있지만, 비핵화에 대한 실체있는 약속을 원하고 있는 미국․한국․일본이 요구하고 있는 전제조건을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
뉴멕시코주 주지사이자 전직 유엔 대사 출신인 리차드슨 씨는 평양에 가기 위해 베이징에 머무르는 도중에 “그들이 나를 부를 때는 그들이 항상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나의 희망은 그들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낮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들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며, 우리는 그들의 공격적인 행동들을 - 특히 한국에 대한 - 멈추기를 원한다.”
북한에 6회 이상 방문했던 리차드슨은 자신이 북한 정부가 “일종의 협상”에 연루되기를 북돋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특정한 대화의 프레임워크를 주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수석 핵 협상자인 김계관의 초대를 받았으며, 영변에 있는 주요 핵시설에 방문할 것을 요청하였다.
미국의 제임스 슈테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은 고위 외교담당 국무위원인 다이빙궈와 회의를 갖기 위해 북경을 방문 중이다. 다이빙궈는 지난 주 평야에서 김정일을 만난 바 있다. 미국, 한국, 일본은 동맹국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라고 중국에 대해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은 연평도 공격에 대해 북한을 비난하기를 거절해 왔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관영언론을 인용해서 북한 지도자가 포격 이후 처음으로 군사기지에 방문했다고 한다.
관영언론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이 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과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를 대동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미 제국주의자와 그들의 꼭두각시에 의한 공격 움직임에 대해 군 부대에서 높은 경계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는 매우 만족해하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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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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