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가 주관한『제3회 대한민국 경관대상』평가에서 자치구와 함께 추진한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사업’이 공공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이 마을경관 만들기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우수경관 조성사례 및 경관향상에 기여한 활동 등을 발굴․홍보하여 독창성․지역성 있는 경관창출과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서 올해 지자체, 업체 등이 제출한 사업을 학계․업계 등 경관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에도 강북구 북한산 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동네 경관만들기 사업으로『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시가지경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번 평가에서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 사업은 낡고 지저분한 역사하부 공간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디자인하여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올해 신설된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은 지역주민의 직접 참여에 의해 마을경관을 정비하고 관리함으로써 마을경관 만들기의 모범적인 사례로 특별상 부문(‘13년 주제 : 마을경관 만들기 활동주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을 하게 되었다.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 사업은 밝고 안전한 주민 통행공간조성(LED 조명 설치, 벽면 및 바닥 개선), 지역주민의 문화공간 조성(마을북카페, 갤러리), 행복나눔가게, 차없는 문화거리 조성 등으로 진행됐고,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쓰레기장을 정비해 텃밭으로 조성․관리, 마을경관 개선(골목길 정비, 쉼터조성), 안전시설 설치(가로등․방범용 CCTV 등), 다양한 사업 및 활동으로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형성(마을 영화제, 마을학교 운영, 벽화그리기, 텃밭 수확 농작물 복지센터 무상급식소 지원, 솜씨공방 운영 수세미․비누 등 마을상품 개발 판매 마을기금 마련, 마을관광 사업, 산새마을지침이 결성 야간순찰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본 경관사업은 사업추진 초기부터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경관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 계획에서부터 시공까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경관사업추진협의체”는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함께 구성되어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을 주도하였으며, 향후 유지관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7. 5월 경관법이 처음 제정되면서 서울경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여 2011년 4개소의 경관사업을 준공하였으며,
※ 도봉구 도봉2동(도봉역 주변), 영등포구 신길동(신길역 주변) 강북구 우이동(584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동(451번지 일대)

2012년부터 은평구 등 5개소에 대한 경관사업을 시행하여 3개소가 준공되고, 2개소가 현재 사업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 말 준공 예정이다.

완료사업 : 은평구 신사동 산새마을, 도봉구 창동 창동역사 하부, 금천구 가산동 독산역 금천교 고가하부 경관사업

진행사업 : 구로구 개봉3동 들머리마을, 관악구 서림동 보그니마을 경관 가꾸기 사업

임경호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서울시 경관조성의 우수성을 또 한번 인정받는 동시에 지역의 경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경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소외․낙후지역을 중심으로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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