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2013년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의 일환으로 <굿모닝 스트레인저>展을 12월10일(화)부터 12월 21일(토)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양화, 사진, 비디오 작품 등 총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굿모닝 스트레인저’이란 제목은 타 국적을 가진 이들에게 반가운 인사로 그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러 문화의 융합, 혼재 등을 다룬 작품들로는 황규태의 <멜팅 팟>(2011), 정연두 <식스포인츠>(2010), 구연주의 <함께 사는거야-공존01>(2007)을 살펴 볼 수 있다. 

독특한 타 민족의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들로는 백지순의 사진 연작 ‘아시아의 모계사회’가 있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 흡수되지 못하는 이방인과 같은 현대인의 소외감을 다룬 작품들로는 박현두의 ‘굿바이 스트레인저’ 사진 연작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한국 근현대사에서 전쟁으로 인해 존재하는 이방인의 존재와 그 어두운 현실의 단면에 주목한 주명덕의 사진 연작 ‘섞여진 이름들’(1960년대)과 송상희의 <동두천>(2005)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으로는 마지막 전시로, 2010년부터 총 22개 자치구에서 개최한 소장작품 순회전은 올해를 끝으로 종료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자치구협력전시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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