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월 5일 LH 동탄2지구 사업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불거진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과 관련해 경기도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관계기관(LH, 화성시, 도 관련부서)간의 의견을 협의해 보다 효율적인 동탄2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 부지사는 LH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과 관련 도(道)와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사전에 충분히 논의해 개선대책 사업이 일방적으로 축소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요청했으며, LH가 동탄2지구 입주민 및 경기도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으로 반영돼 추진 중인 ‘영덕-오산간 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동탄2지구 최초 입주시기인 2015년 1월 이전까지 공사가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LH는 침체된 건설경기로 인해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GTX를 포함한 12개(도로8, 철도4) 사업의 조정(안)을 국토교통부과 협의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화성시에서는 LH의 조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성명서로 발표했으며, 도에서는 TF팀을 구성해 대응 중에 있다.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은 이미 분양원가에 포함된 것으로 일방적인 개선대책 사업 축소시 입주(예정)자들의 집단민원 및 심각한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LH와 체계적인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입주자 및 주변 거주민들의 광역교통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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