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 동남구 청룡동 소재 도광사(주지 도공스님)에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도광사 신도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청룡동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등 100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광사에서 직접 재배한 약 1500포기의 배추와 식재료들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봉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사할린 동포는 물론 도광사에서 평소 반찬배달 자원봉사를 해오던 독거노인과 청룡동 주민센터(사랑나눔 창구)를 통해 추천된 저소득 50가정 등 총 150여 가정에 골고루 전달되었다.

도광사에서는 평소에도 사할린 동포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현물 지원은 물론 문화체험 행사와 경로잔치 등을 여는 등 다양한 후원을 해오고 있다.

사할린동포회 심창태 회장을 비롯한 사할린 동포들은 한국 문화와 먹거리에 익숙하지 못한 자신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는 도광사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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