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존 복지대상 이외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보호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공감의 날’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복지사각지대 보호대상자 발굴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천안시 특수시책으로 ‘행복공감의 날’을 운영했다.

올해도 59개반 287명으로 조사반을 재구성하고 ‘행복공감의 날’을 운영, 1875가구 3156명을 발굴하여 365가구 576명에 대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책정했다.

또한 294가구 647명에 대해 차상위가구(우선돌봄, 자활특례, 한부모가족)로 등록했으며, 121가구 183명에게는 기초노령연금 및 긴급복지, 지원이 어려운 1095가구 1750명은 충남공동모금회 및 지역의 여러 민간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총 2억3700만원을 지원했다.

‘행복공감의 날’ 운영은 주민등록주소가 불분명해 기초생활수급자에 편입되지 못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이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읍·면·동의 사회복지 공무원, 복지위원 등으로 편성된 조사반이 매주 수요일 공원주변, 철거예정지역, 종교시설, 쪽방, 고시원, 여관 등에서 생활하는 임시거주자 및 복지정보를 몰라 수혜를 받지 못하는 주민을 발굴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4일 봉서홀에서 개최된 12월 직원월례모임에서 성과가 우수한 동남구 성남면(면장 지순태)과 서북구 쌍용3동(동장 홍미화)에 부서표창을, 민간유공자인 북면 유동광씨와 쌍용2동 정광섭씨에게 시장 표창을 했다.

김수열 복지정책과장은 “행복공감의 날 운영은 천안시 자체 계획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보호대상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며 “제도권내로 편입하여 보호를 통한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후원 자원을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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