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2014년 새해를 맞아 천만시민과 함께 나눌 희망글귀를 시민공모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새해부터 3개월 동안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걸리게 될 희망과 포부의 메시지를 2일(월)부터 11일(수)까지 와우서울홈페이지(wow.seoul.go.kr)에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공모는 지난 여름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줬던 첫 번째 문안 “잊지 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지경민 씨)”와 유난히 쌀쌀했던 올가을, 시민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줬던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김재원 씨)”에 이은 세 번째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도서관 벽면에 ‘서울 꿈새김판’이라는 대형 글판을 걸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름다운 글귀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주고, 꿈과 희망의 행복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글귀에 들어갈 내용은 새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운을 복돋아줄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문안이라도 상관없다.

<2일~11일 와우서울홈페이지에서 누구나 20자 내로 3작품까지 응모 가능>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1인당 최대 3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창작 혹은 문학작품에서 발췌한 20자 이내의 문안(띄어쓰기 불포함)을 신청양식에 따라 작성한 후 와우서울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단, 문학작품에서 발췌한 경우엔 반드시 출처를 함께 적어야 한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 거쳐 6작품에 백만원 상당 상품 수여>
출품작은 시인, 광고인, 교수,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으로 추려진다.

꿈새김판에 최종적으로 오를 당선작(1작품)엔 50만원 상당, 가작(5작품)은 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이달 말 이메일로 개별통지하고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발표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 한해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아름다운 글귀의 힘을 빌려 꿈을 품고 새출발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싶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모전인 만큼 좋은 글귀를 함께 나누고 싶은 관심있는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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