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공포로 지역의 대표브랜드인 안동간고등어 소비가 급감하자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가 안동간고등어의 안정성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현)는 28일 길안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주)안동간고등어(대표 김재문) 업체를 방문하여 간고등어 생산과정을 보고 방사능 측정을 실시했다.

이날 고등어에 대한 방사능 측정결과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치와 동일하게 0.137Bq/kg로 나타나 안동 간고등어의 안정성이 확인됐다.

김수현 산업건설위원장은 “우리 국민들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생선인 고등어가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공포로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음에 따라 우리 지역의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 생산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제 안동간고등어의 안정성이 확인된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문 (주)안동간고등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유출되는 방사능이 해류를 따라 확산되는데 안동간고등어에 사용되는 고등어는 후쿠시마와 다른 해류인 서해와 제주 인근에서 잡은 국내산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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