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천안시는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빠른 추위와 극심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 독거장애인, 쪽방 거주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현재 방문건강관리대상 1만2203세대, 중증장애인 5988세대, 독거노인 1만3497명중 돌봄대상 1400명, 쉼터노숙인 27명, 거리노숙인 20여명,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보호대책을 수립했다.

취약계층과 비수급 빈곤층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쉼터노숙인과 거리노숙인을 위한 순찰 강화, 각종 사회복지시설의 화재예방 등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취약가구의 건강체크는 물론 △독거노인 주1회 이상 방문△독거노인 돌보미와 연계하는 안전확인△방문간호사의 직접 또는 전화확인△건강관리 교육 및 홍보△장애인 뇌졸중 예방교육△노인 낙상예방교육△응급상황 비상연락처 제공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전기요금, 월동난방비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며, 김장김치, 연탄 등 후원물품과 후원금을 수시로 접수받아 비수급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설 등에 대비한 정부약곡 배송계획, 아동 및 여성복지시설 안전점검, 무료급식·의료지원·쉼터 등 노숙인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이밖에 행복키움지원단을 통한 통합사례관리를 강화하여 복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복지자원 연계처리를 통한 탈수급을 유도하고, 사후관리를 통한 촘촘한 보호체계를 구축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나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수열 복지정책과장은 “혹한기 취약계층에 대한 틈새없는 보호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도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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