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화엄경>에 따르면,
진정한 보살은
축생에게 한 술의 밥과 한 톨의 낟알을 줄 때에도
이렇게 발원합니다.

"이들이 축생의 길에서 벗어나고, 마침내 해탈하기를...
고통의 바다를 건너, 영원히 고통의 더미를 끊고,
고통의 근본과 괴로운 곳을 모두 떠나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발원이 담긴 베풂은,
그것이 밥 한 톨이라도, 무령한 공덕으로 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베풀었다고 누가 알아주길 바라거나,
상에 빠지게 되면,
그 베풂은 그리 크지 않게 됩니다.

요즘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많이 하시는데요,
아무도 몰래,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으며,
진정한 보살의 마음으로
베풂을 행해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