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가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노인, 초기치매노인 등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한 ‘경로당 노노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시 지회는 22일 오전10시 발대식을 열고, 2014년 9월까지 추진할 사업에 대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케어 사업은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에서 천안시지원금 5,000만원과 대한노인회 지원금 4,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잠재적 사고 대상자인 독거 노인, 거동불편 노인 등을 항시 돌볼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지회차원에서 매년 15명 정도 대상자를 선정하여 일자리 사업의 형태로 노노케어사업을 실시하였으나,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돌봄실적은 없어 이번 발대식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속적으로 경로당이 운영되는 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회장이나 임원 중에서 능력있는 자를 선정하여 ‘돌봄이’로 선정하고,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경로당으로 나오도록 해 식사를 함께하고,각종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찾도록 한다.

또한, 30개 경로당에 삶의 희열을 느낄수 있고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 웃음치료교실, 노래교실 등을 집중지원하게 된다.

사업 추진대상자는 돌봄이가 30명이며, 돌봄대상은 독거노인 19명, 초기치매노인11명, 거동불편노인 16명으로 총 46명이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정신보건센터,대한안마사협회 등의 기관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경찰서, 건강보험공단 등과는 정보공유 및 주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1회 개별상담을 통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발전적 관리방안을 도출한다.

시 관계자는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소외노인들에게 적극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지력을 키워주고, 경로당 활동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어 극단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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