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청양군이 인구증가정책을 올해 최우선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면서 마을별로 인구 1명 늘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치면 수석리는 괄목할 만한 인구증가로 이목을 끌고 있다.

수석리는 작년대비 현재 인구가 15명 증가했다. 미미한 수치로 보일수도 있으나 노령인구가 많아 사망자가 매월 꾸준히 발생하는 시골마을 특성상 15명 인구증가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서창석 수석리장은 인구증가의 원인으로 마을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꼽고 있다. 24년 동안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수석리는 그동안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및 외지인의 투자개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보호구역해제가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마을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다.

서창석 이장은 “보호구역해제에 대한 주민 및 외지인의 기대감이 올 초부터 있었다며 그 기대감이 인구증가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마을인구가 증가하고 마을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빈 대치면장은 노령인구 비율이 높아 올해만 해도 사망자가 36명이나 발생한 대치면에서 인구유지 및 증가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꾸준히 전입 인구가 늘어 현재 대치면 인구는 작년대비 1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3년 남은 기간 동안에도 각종 인구증가 홍보활동에 집중하여 수석리 뿐만 아니라 다른 마을에서도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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